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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산제 축문

始山祭 祝文 5월13일 정오, 서울의 서남쪽 청계산 산자락(서울대공원다람쥐광장)에서 이제야 경자년(庚子年)의 때늦은 시산제(始山祭)를 올립니다. 그동안 예기치 못했던 COVID-19 팬데믹사태를 겪으면서 뭘 어느 누구를 원망할 수 있었겠습니까. 이제라도 청계산(淸溪山)을 주관하시는 신령(神靈)께선 저희들 每水會회원일동이 올리는 지극한 이 제(祭)를 흔연히 받아주시옵소서. 남녘 빛고을 출신으로 일찍부터 타향살이에 고달픈 세월을 보내던 저희들이 나이 70 줄에 들어서면서 수구초심(首丘初心)으로 다시 만나 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이 청계산길이며 대공원삼림욕장이고 대공원산책길이었습니다. 그때로부터 어느덧 산천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. 그동안 참여숫자도 30명 가까이 늘었지만 신..

카테고리 없음 2020.05.09

‘제32회동창친우, 광주.서울합동산수연(5월)’인사말

♦동창친구 여러분! 반갑습니다. 특히, 광주친구들!! 참으로 반갑습니다.저 김행민(金幸民), 서울친구들을 대표해서 인사드립니다. ♦서울에서 광주까지 300km 750리 길을, 아침 9시에 출발하여 4시간가량 버스로 달려서 조금 전에 도착했습니다. 50여 명이 떼를 지어 수구초심(首丘初心)으로 그리던 고향을 찾아왔습니다. 당초(當初)엔 더 많은 친구들이 오려했는데, 몸이 불편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번 길에 함께 할 수 없는 친구들이 있어 많이 아쉽다는 말씀드립니다. ♦그동안 서로 안부(安否) 자주 못 나누던 서울과 광주 친구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, 백수노안(白首老顔)을 직접 맞대니, 기쁘고 즐겁기가 말할 수 없습니다. 고향의 만화방창(萬化方暢)한 날씨, 무르익은 양춘화기(陽春和氣)의 조화 때문인지 이..

카테고리 없음 2017.05.1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