始山祭 祝文 5월13일 정오, 서울의 서남쪽 청계산 산자락(서울대공원다람쥐광장)에서 이제야 경자년(庚子年)의 때늦은 시산제(始山祭)를 올립니다. 그동안 예기치 못했던 COVID-19 팬데믹사태를 겪으면서 뭘 어느 누구를 원망할 수 있었겠습니까. 이제라도 청계산(淸溪山)을 주관하시는 신령(神靈)께선 저희들 每水會회원일동이 올리는 지극한 이 제(祭)를 흔연히 받아주시옵소서. 남녘 빛고을 출신으로 일찍부터 타향살이에 고달픈 세월을 보내던 저희들이 나이 70 줄에 들어서면서 수구초심(首丘初心)으로 다시 만나 친목과 건강증진을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이 청계산길이며 대공원삼림욕장이고 대공원산책길이었습니다. 그때로부터 어느덧 산천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. 그동안 참여숫자도 30명 가까이 늘었지만 신..